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 위치한 한국여성수련원에서 강원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e문화예술교육연구원의 드림팀의 실전 브랜드 스토리텔링 교육과정에 어찌보면 별종으로 들어있는 블로그와 트위터 이야기.
하지만 어찌보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에 대해 스스로가 어디쯤 서 있는지 자각할 필요가 있습니당.
들어는 봤지만 뭔지는 모르는 블로그와 트위터,
우리 강원도 공무원분들의 반응은 무서웠어요.
앞에 서있는 저는 머릿속이 하얘졌죠. 하고자 했던 이야기들은 실타래처럼 엉켜버린거 있죠!
교육 전 어떤 분들이 수업을 듣는지에 대해 충분한 피드백이 없음의 아쉬움.
온라인 교육같은 경우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교육준비를 해도 현장에서 레벨따라 바뀌는 경우가 다반사거든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이야기가 내가 모르는 가상세계에서 화자가 되고 떠돌아 다니고 있음을 보여드리니
굳었던 표정이 풀리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역시 먼나라 이웃나라 지켜보듯이 나와 그들이 아닌 '우리'가 되는 것이 가상세계에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그리고, 가상세계를 통해 우리 지역의 스토리를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건 현실세계보다
기본적으로 돈, 시간과 공간의 비용을 낮출 수 있습니다.
2박 3일 교육을 위해 e문화예술교육연구원의 드림팀은 일요일에 솔향누리, 한국여성수련원에 도착했어요.
바로 소셜 미디어들에 대한 조사를 했습니다.
홈페이지는 나름 훌륭했지만 블로그는 처참하더군요. 트위터는 당연히 없었구요. 참패..OTL...
한국여성수련원의 블로그를 빠르게 응급처치 했습니다. 으쌰으쌰!
타이틀의 이미지를 바꾸고, 카테고리 점검을 하고, 열댓개밖에 안되는 기존 콘텐츠들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블로그 메인의 전체적인 레이아웃, 홈페이지 링크를 걸고 강릉의 날씨를 알려주는 배너를 넣었죠.
그나마 처음 보다는 볼 만 하더군요:D 히힛.
모든 강의는 (오늘 저의 강의 빼고) 실시간으로 수업 끝과 동시에 온라인으로 교육현장이 올라갔어요.
만약 조금 더 여건이 주어졌더라면 실시간 인터넷 생방송까지 하면 최고였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포스팅된 글들이 트위터와 연결되어 트윗되면서 따라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제가 하도 옥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스토리텔링 교육과정에 대해 재잘재잘 거리니까,
요로코롬 아래처럼 반응을 주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이제 네이버에서 "한국여성수련원"을 검색하니 제 블로그가 쭉~ 나오는군요!
아무래도 저는 블로그를 한지 쫌 됐고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많다보니 제 블로그가 검색이 되는거죠.
2010년은 Web3.0(Square)이 시작되는 해라고 합니다.
느낌 오시나요?
성실함과 진실한 자세로 먼저 다가가서 소통하고 사람들과 더불어 함께 잘 먹고 잘 사는 세상입니다.
한번의 교육으로 모든걸 받아들이고 실행에 옮기실 수 없는것을 잘 알아요.
다만, 내가 몰랐던 변화의 물결에 대해 준비해야 함을 잊지 말아 주세요:D
■ e-문화예술교육연구원
http://ecaei.com
■ 옥계, 한국여성수련원
http://www.kwcenter.or.kr/
http://blog.naver.com/kwstjoo
'교육 > 스토리텔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평 브랜드스토리텔링] 2. 아이스브레이킹킹킹, 당신의 첫 인상은? (0) | 2010.09.14 |
---|---|
[용평 브랜드스토리텔링] 1. 문화콘텐츠와 관광 스토리텔링 (0) | 2010.09.14 |
[#솔향누리_] 내가 생각하는 스토리텔링이란? (0) | 2010.04.29 |
[#솔향누리_] 한국여성수련원, 지역발전을 위한 브랜드 스토리텔링 (1) | 2010.04.29 |
[#솔향누리_] 문화탐사1. 한국여성수련원 주변엔 한그루에 2~3억씩 하는 소나무가 있다? 없다? (0) | 2010.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