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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스토리텔링

[#솔향누리_] 문화탐사3. 알록달록 봄동산 하슬라에서 바라본 쪽빛바다

2010년 4월 27일 화요일,
옥계, 한국여성수련원 강원도 공무원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발전을 위한 브랜드 스토리텔링] 과정에서
둘째날 문화시설 찬잘을 통한 스토리 개발을 위한 탐사를 드녀왔습니다.
글은, e문화예술교육연구원의 강정은 연구원 글입니다.


옥계 한국여성수련원에서 아주 쫌 많이 떨어져 있지만 동해바다에 붙어 있는 하슬라,
십만구천제곱미터의 높이에 성 같지만 알록달록 콘트리트 건물 같이 생긴게
 경치하나는 아름다워 숨이 막힐정도로 끝내주는 하슬라라는 곳이 있다.


■ 동해 바닷물을 머금은 나무녀석, 하늘도 품고있다.

■ 하슬라?
유럽의 어느 동네 이름인 줄 알았다.

하슬라에는,
바다의 정원, 소나무 정원, 조각공원, 체험 학습장, 미술관, 아트샵 갤러리, 바다 전망대, 바다 카페, 복합문화 전시 및 공연이 있다고
팜플렛에 써있다.
뭐가있고 뭐가있고 뭐가있는걸 떠나서
이렇게 끝내주는 경치는 너무 서울도시에 빌딩숲을 오가던 나를 설레임이 가득하도록 만들어주었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이뻐?

복합문화예술공간이라고 소개되는 하슬러(http://haslla.kr)
개인이 운영하기 힘든 규모의 호텔이면서 위치또한 그닥 접근성이 좋은 것도 아니니 초기엔 많은 분들이 '돼겠어?'라는 반응.
문화 예술에 대한 관심의 부재, 그 해결방안으로 하슬러를 디자인 하게된 조각가 부부.
이제 8년된 하슬러는 초기 1년됐을땐 악플로 시달리고, 3년이 지나자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배가 고픈 예술가들이 많지만 대박나면 정말 천문학적인 0이 붙는 삶을 사는 것 같다. (뭔소리지)

나는 예술쟁이가 아니라서 그런지 건물이 이뻐보이지 않는다.
뭔가 조잡해
무엇을 이야기 하려는 거지?
스토리텔링 교육을 위해 문화현장 답사를 갔는데 하슬러에는 스토리가 없었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낀바로는
미친듯이 아름다운 자연이 있을뿐



■ 동백꽃인가?
자연의 색은 언제나 기특할 따름이다, 므흣♡

■ 메뚜기다!
곤충떼가 지구를 습격한다는 테마로 잔디밭위에 곤충떼

■ 하슬라의 하늘을 나는 자전거
한번 타보고 싶다, 진짜 하늘로 갈까? 응? 응? 응?

■ 바다를 품고, 숲에 둘러싸인, 자연의 수혜를 받고 있는 하슬라 뮤지엄호텔
스토리까지 입힌다면 더욱 멋진 곳이 되지 않을까?

■ 1층 카페, 레스토랑에 셋팅 되어 있는 모습

■ 모바일 폰이래! 풉,
얼마나 빠르려나? 달려달려~ 부릉부릉~~~

■ 고3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터널만 지나면 저 조그만 빛이 보이는 곳까지 가면 난 해방이야! 쫌만 참자,
얏호 해방이다! 소리치자 바로 앞에 터널 2호
그 터널 2호에서 뛰다가 걷다가 웃다가 울다가 엎어져서 상처도 나고 씩씩하게 걷다보니,
낯선곳이다

눈으로 보기엔 낯선곳인데 향기로운 꽃냄새 상쾌한 봄바람이 부는 그런 마음이 따뜻해지는 곳이다
기억하자,
갠 후 맑음
비온 뒤 무지개



■ 더 많은 하슬라의 사진들, 하나하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사진들 뿐이다.
괜스레 부~자가 된 듯한 느낌이 새록새록 드는 새벽이다.


[2010 강원도 공무원들과 함게한 지역발전을 위한 브랜드 스토리텔링]